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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원 킨디클라이밍 평일 이용 후기|주차, 삼각대, 시설, 난이도 리뷰

by spacejoy 2025. 5. 21.

안녕하세요.이번에 ‘국내 최대 규모 암장’이라는 말에 기대를 안고 수원의 킨디클라이밍에 다녀왔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데다 최대 규모 암장이라고 들어 더 궁금했는데,  
직접 가보니 좋았던 점도 있었고,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더라고요.  
오늘은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솔직하게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킨디클라이밍(KIN:D Climbing) 위치 & 기본 정보

  • 위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24, 1층
  • 교통: 수원역 도보 약 3분 거리
  • 규모: 약 630평,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암장
  •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11시 주말 오전 10시 ~ 오후 8시 
  • 공식 인스타그램: @kind_climbing

수원역 3번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계속 오다보면 보이는 외관입니다. 바로옆에 편의점과 카페가 있어서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를 사기 좋았어요.

주차 정보 – 4시간 무료 주차 가능!

주차는 이렇게 써있긴한데 킨디클라이밍 이용 시 4시간 무료 주차 지원됩니다. 요즘 암장들 중엔 주차가 어려운 곳도 많은데, 이 부분은 정말 큰 장점이라 느꼈습니다. 차량 이용이 편리해 원정 오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내부에는 노스페이스 의상이나 가방 킨디클라이밍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초크나 테이핑 용품도 보이네요  

킨디클라이밍 요금

킨디클라이밍 가격표 입니다. 일일 이용권은 22.000원으로 더클라임과 동일한 가격이었습니다. 5명이상, 10명이상 단체할인도 있어서 크루에서 다같이 오시면 할인받기 편할 것 같아요.

내부 시설 – 쾌적하고 넉넉한 공간

내부에 있는 신발장입니다 

락커룸 & 탈의실

여자 탈의실 입구와 내부인데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찍어보았어요. 사물함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자리가 부족할 일은 크게 없을 것 같아요 킨디클라이밍 로고가 귀엽네요 

샤워실과 세족실이에요. 세족실은 여유 공간이 넉넉해서 좋았어요 세면대 두세개 있는 암장에서는 사람 몰릴때 기다리기 은근 지치거든요 클라이머라면 다들 공감하실듯 ! 

외부 헹거

여기는 탈의실 아닌 외부 옷 보관 헹거인데요.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외부 옷걸이(헹거)에는 가방을 올려둘 선반이 따로 없었다는 점이에요.
다른 암장들처럼 가방 올려둘 공간이 있었다면 훨씬 편했을 것 같아요.
결국 가방은 바닥에 두어야 했는데, 이건 조금 불편했어요.

스트레칭 & 트레이닝 공간

스트레칭존과 트레이닝존 따로 분리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휴게 공간 & 기타 시설

휴게공간에는 커피머신과 자판기가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커피머신은 고장이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클라이밍 벽 & 난이도 구성

킨디클라이밍 난이도 빨간색이 제일 쉽고 위로 올라갈 수록 어려워져요 

더클 파랑 푸는사람 기준으로 남색 2~3개 가능했어요! 

제가 방문했던날은 세팅하는날 이었는데 한번에 되게 여러벽을 셋팅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반으로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셋팅하는날에는 방문 안하시거나 오후에 셋팅 끝나면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킨디 클라이밍 전체 벽 구조에요 600평인만큼 내부가 꽤나 넓고 쾌적한 편 이었습니다. 평일 낮 11시쯤 방문 기준으로 이용중인 사람은 10명정도 있어서 벽 크게 겹치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약 600평 규모답게 벽 간 간격이 넓고, 겹치는 구간이 적었어요 

킨디클라이밍은 삼각대도 대여 해주시는데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비되어있는건 아니구요 카운터에 말씀드리면 대여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아마 분실위험이 커서 이렇게 하신거 같아요 원정갈때는 조금이라도 가방 가볍게 가야하잖아요 그래서 삼각대 대여해주는 암장을 조금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원 클라이밍장 킨디클라이밍 아쉬웠던 점

 

  • 직원 응대 태도
    • 입장할 때나 나갈 때, 인사조차 없어서 조금 당황했어요.
    • 서비스 업장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응대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홀드 상태
    • 오픈 초기라 그런지 홀드들이 꽤 거칠었고,
      홀드에 피가 묻어 있는 곳도 있어서 위생적인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어요.
  • 외부 수납 편의성
    • 위에서도 말했듯 외부 헹거에 가방 둘 공간이 없어
      운동 도중 짐 정리가 불편했어요.

총평|수원 클라이밍장 킨디클라이밍,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넓고 쾌적한 암장에서 자유롭게 운동하고 싶은 분
  • 수원 거주자 또는 주말 원정 장소 찾는 분
  • 주차 걱정 없이 클라이밍 즐기고 싶은 분
  • 삼각대 대여 등 영상 촬영 환경도 고려하는 클라이머

다만,
직원 응대나 시설 운영 면에서는 아직 오픈 초기 특유의 미숙함이 남아 있었던 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해봅니다.